무급사원 군산여행이야기 | 2025.02.
군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고군산군도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대장도의 대장봉은 그 탁 트인 전망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대장봉 등산 체험을 공유하며,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워 보겠습니다.
출발지점 _ 오전 14:00
여행의 시작은 늘 게임 설치 핑계를 대는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대장봉을 향해 호기롭게 출발합니다. 장자도 공영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장봉 표지판이 보였고, 그곳에서부터 진정한 등산의 시작이었습니다.
대장도 장자 할매바위 _ 오전 14:10
산행 중 눈에 띈 군산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장자 할매바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할매바위의 전설과 아름다움은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어화대 _ 오전 14:05
어화대는 작은 사당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곳에 오르면서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잠시 머문 이곳에서의 휴식은 산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었습니다.
급경사계단 _ 오전 14:10
등산의 중반부에 이르러 급경사계단이 나타났습니다. 계단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때로는 숨이 차고 힘이 들었지만,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 계단을 넘고 나면 대장봉의 정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대장봉 전망대 142m _ 오전 14:20
마침내 대장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석은 없었지만, 소나무 아래에 작은 표식이 있어 이곳이 대장봉임을 알려주었습니다. 해발 142m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전망대 _ 오전 14:15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감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평평한 바위 위에서 바라본 바다와 섬들의 조화는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하산 _ 오후 14:40
하산길은 올라가는 길보다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경사로 인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야 했지만,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하산길의 위험을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약 40분 만에 안전하게 하산을 마치고 장자스카이워크를 멀리서나마 감상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고군산군도 대장도 대장봉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등산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험은 언제나 즐거움과 도전이 공존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군산 여행에도 꼭 포함시켜 볼 만한 곳이라고 강력히 추천드립니다!